유전체학 최고 전문가 참여… 대학간 협력모델 제시
세계 최고의 대학이자 경쟁대학인 미국 하버드대와 MIT대가 손을 맞잡고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에 힘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조차 다른 대학과의 협력연구가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대학이 이례적으로 공동연구에 나섰다는 점에서 향후 어떠한 연구성과를 내놓을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학제간 연구 활성화는 물론 대학간 협력연구에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하버드 대학에서 만난 콜린 홍보담당 수석은 기자와 만나 하버드 대학의 협력연구 사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콜린 홍보담당 수석은 이날 "하버드 대학은 지난 2년간 협력연구 및 학제간 연구를 방해하는 각종 제도와 규정을 없애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2004년 MIT 대학과 유전체학 분야에서 양교의 최고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는 `엘리 브로드 인스티튜트(ELI BROAD Institute)'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 브로드 인스티튜드는 미국 부동산과 금융업으로 돈을 모은 엘리 브로드가 기부한 1500억원을 재원으로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유전체학 및 유전학 등을 주요 연구분야로 삼고 있다.
이 연구기관에는 양교의 관련 분야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교수 등은 물론 관련 분야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MIT 내 본부가 있다.
유전체학 및 유전학 분야의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연구팀을 구성해 다학제간 연구뿐만 아니라 협력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이러한 양교의 협력연구는 세계 최고의 사람들이 모여 인류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엘리 브로드의 숭고한 기부 뜻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연구기관의 이사진에 양교 총장들이 포함돼 활동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source: 디지털 타임스 (11.21.2010)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1123020115577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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